액션스퀘어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신작을 공개하고 올해 수익 확대에 나선다. 신작 게임 부재로 인한 1분기 영업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방침이다.
액션스퀘어는 24일 서울 청담CGV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인 ‘삼국블레이드’와 ‘블레이드2’를 공개하고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와 주요 임원진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는 “2개의 신작 게임을 통해 블레이드 이후의 또 한 번의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상장사로서 투명하고 신뢰있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액션스퀘어는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를 개발해 2014년 모바일 게임 첫 게임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글로벌 성장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후 신작 개발이 지연되며 올해 1분기 영업손실 20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올해 신작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 출시를 통해 실적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액션스퀘어는 올해 신작 출시를 통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신작 라인업 IP를 확대한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우선 연내 ‘삼국블레이드’와 ‘블레이드2’ 등 신작 2종을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 삼국블레이드는 네시삼심삼분(4:33)을 통해 오는 7월 CBT를 앞두고 있으며 블레이드2는 퍼블리셔를 선정한 뒤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RPG 장르 외에도 슈팅이나 레이싱, 전략,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개발을 통해 라인업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에 액션스퀘어는 미래 SF소재를 활용한 슈팅게임 ‘프로젝트G’를 개발하고 있다. 3인칭 슈팅게임 장르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해 액션감과 슈팅감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다. 프로젝트G는 내년 중에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는 “시장이 고도화 되면서 RPG로의 장르 편중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 출시를 통해 액션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