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임직원이 기부한 끝전 모금액 5000여만 원을 용산구 사랑나눔 푸드마켓뱅크(이하 용산 푸드마켓)와 용산에 위치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나누어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달액은 용산 푸드마켓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각각 3000여만 원과 2000만 원 규모다.
이날 전달행사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윤종철 용산 푸드마켓 소장, 황혜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육근양 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본부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 건설사는 지난해 7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사회 기부를 위해 모금하는 ‘끝전나눔 사랑실천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임직원이 기부한 액수만큼 회사차원에서도 동일액수를 보태는 1:1 매칭 그랜트 (Matching Grant) 방식을 적용했다. 기부처는 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이번 행사는 끝전 모금 캠페인이 실시된 후 첫 번째로 열리는 전달행사이다.
윤종철 소장은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구에 식품을 지원하는데 이번 기부가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