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선데이토즈에 대해 국내외 론칭 설과를 확인해가며 장기적인 관점의 대응을 추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선데이토즈의 올해 1분기 연결실적은 매출 168억원, 영업이익 4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며 “‘애니팡’, ‘애니팡2’, ‘아쿠아스토리’ 등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상하이 애니팡’, ‘애니팡 맞고’의 매출이 증가해 이를 극복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선데이토즈의 올해 1분기 OPM이 전 분기 대비 1.7%p 개선됐다고 밝히고 “인건비, 게임수수료, 지급수수료, 유무형자산상각비, 기타비용 등 영업비용 항목들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 또는 비슷했던 반면, 광고선전비는 전 분기 대비 대폭 감소했다”며 “이는 전 분기와 달리 TV광고를 집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국내외 다수 론칭 일정별 기대감은 유효하다. 다만, 작년 하반기 ‘상하이 애니팡’, ‘애니팡 맞고’ 등 2개 신작의 사례를 감안해 2016년 신작에 대해서도 각 론칭 일정별 성과를 확인해가며 대응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또 “올해 2분기에는 ‘애니팡2’의 북미/유럽 론칭, ‘상하이 애니팡’의 글로벌 원빌드 론칭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애니팡 사천성2’의 글로벌 론칭과 ‘애니팡3’와 ‘애니팡 포커(가칭)’, 보드 장르 신작, SNG/퍼즐 장르 신작의 국내 론칭이 예정돼 있다”며 “네이버는 3월 말 라인 컨퍼런스에서 선데이토즈와의 제휴를 천명했다. 올해 하반기 동사 주요 라인업 중 1개 정도는 라인 계정 론칭이 유력해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