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 씨의 화투 소재 그림이 대작(代作) 의혹에 휩싸여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어제(16일) 조영남 씨의 소속사와 갤러리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요. 그는 무명 화가의 작품을 받아 덧칠한 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10만원 안팎을 주고 산 그림은 그의 막판 작업만으로 수백만~수천만원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조영남 씨 측은 "미술계 관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 의견도 엇갈리고 있는데요 "앤디 워홀도 조수가 그림을 그렸다"와 "하루하루 처절하게 작품활동 하는 화가가 더 많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