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4일 20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3당 체제의 국회를 주도할 제1당 원내 사령탑이 누가 될지 주목된다.
이번 경선은 4선의 강창일 이상민 의원과 3선의 노웅래 민병두 우상호 우원식 의원 등이 출마해 6파전으로 치러진다.
경선 전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는 특정후보를 공개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당내 당선인의 절반에 육박하는 초선 57명의 표심에 따라 판세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은 이날 오전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하고 오후에 각 후보의 7분 정견발표를 청취한 뒤 투표를 통해 원내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1차 투표에서 재적(123명)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다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