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전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 후임으로 이재성 전 기무사 2부장을 내정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지난달 돌연 사퇴한 신인섭 전 비서관의 후임 인사다.
이 신임 비서관은 육사 38기로 20년 넘게 기무사에서 근무했며 보안 분야 업무를 담당해오다 2012년 준장으로 전역했다.
비서관 내정 직전에는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엠플러스자산운용의 감사를 지냈다.
사이버안보비서관은 지난해 ‘3·20 사이버테러’, ‘한수원 해킹’ 등 북한의 사이버테러 공격이 늘면서 국가 사이버 안보태세 역량과 컨트롤타워 강화를 위해 신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