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5일 '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를 맞아 서울 중구 명동 카톨릭회관에서 임직원 150여 명과 함께 지역사회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가구 만들기 작업에 나섰다. 사진=두산그룹.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5일 ‘따뜻한 가구 이야기’라는 주제로 '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20개국, 8400여 명의 임직원이 한날 동시에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10월 첫 행사 이후 네 번째로 진행됐으며, 두산 고유의 CSR 문화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한국에서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가구 만들기 △소외계층 방문 △지역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펼쳤다. 미국에서는 지역 아동을 위한 기부와 방문봉사 활동을, 영국 등 유럽에서는 교회 커뮤니티 시설 개선과 장애인시설 보수를, 인도와 베트남 등지에선 학교ㆍ복지시설 개선,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ㆍ보수 활동 등이 진행됐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카톨릭회관에서 (주)두산 임직원들과 함께 '따뜻한 가구 이야기'를 주제로 가구 제작에 참여했다. (주)두산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해 총 150점의 가구를 제작했다. 이날 만들어진 가구는 주거환경이 좋지 않은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된다.
박 회장은 행사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우리 두산이 기업시민으로서 기꺼이 안아야 할 의무이자 보람”이라며 “참여한 임직원들이,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