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는 지난 12일 서울 노원구 캠퍼스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국제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에 배우 겸 연희단거리패 김소희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서울여자대학교는 지난 12일 서울 노원구 캠퍼스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국제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에 배우 겸 연희단거리패 김소희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연극이 인간·시간·공간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이용해 관객과 소통하는 예술이라고 설명했다. 삶 역시 세 가지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금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이 매우 중요한 시대"라며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 시간과 공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연기의 본질을 자신이 갖고 있는 해석을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것"이라며, "하루 20분이라도 스스로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어떤 음성으로 사람을 만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여대는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 학기 각 분야 명사들을 초청해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를 열고 있다. 오는 19일 소설가 김연수 씨가 강연자로 나서며, 26일에는 손미나 전 KBS 아나운서가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