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LS에 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 개선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LS의 1분기 컨센서스 매출은 2.48조원, 영업이익은 860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LS전선의 해외 전력선 사업이 순항하고 있고, 부실부문의 정리가 끝났으며, 중국 및 베트남 법인의 실적이 턴어라운드 되고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니꼬동제련은 가동률이 정상화됨으로써 양호한 1분기 실적이 기대되고, 엠트론은 헤알화 평가손 감소, 2차전지소재 동박부문 실적개선, 트랙터판매량 호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
전 연구원은 " LS그룹은 2014년과 2015년에 업황악화와 구조조정에 따른 대규모 투자손실로 실적이 급감하며 부진한 주가 성과를 기록했다"며 "이후 대규모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고, 과거 무리한 투자에서 벗어나 내실있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으로 선회할 것임을 시사해 실적개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