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브런치 콘셉트의 제품을 대거 출시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냉장 수프 제품 ‘행복한콩 브런치 영양수프’ 3종과 브런치 스낵용 고급 맛살 ‘브런치 롤딥’ 2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브런치 식문화가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식 선호 추세와 맞물려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을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브런치 전용 냉장햄과 두부 샐러드, 맛살 등을 출시하며 ‘홈 브런치’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으며, 이들 제품은 누적 판매개수 600만개, 누적매출 200억원을 돌파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브런치 콘셉트의 제품은 별도의 재료 없이도 간편하게 브런치 메뉴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 선보였던 냉장햄, 두부 샐러드, 맛살 등이 메뉴에 활용되는 재료 성격이 강했다면 이번 제품들은 제품 자체를 그대로 메뉴로 즐길 수 있는 ‘완성형 브런치’ 콘셉트가 특징이다.
행복한콩 브런치 영양수프는 식물성 단백질과 칼슘이 함유된 두부를 30% 이상 넣어 든든하고 고소한 냉장 수프다. 브런치 롤딥은 한입 크기의 롤 형태의 맛살을 동봉된 디핑소스에 찍어 먹는 프리미엄 맛살이다. 흰 살 생선과 100% 국내산 붉은 대게 살만 사용했으며 소비자가 우려하는 각종 첨가물을 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곽정우 CJ제일제당 신선마케팅담당 상무는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브런치 콘셉트 가공식품으로 외식에서 즐겨 먹던 브런치를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맛과 품질, 편의성을 차별화 시킨 브런치 콘셉트 가공식품을 지속해서 출시해 홈 브런치 식문화 열풍을 확산시키는 대표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