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는 10일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 면세점63 부스에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파티쉐가 되고 싶은 선천성 담도폐쇄증 환아 신지후(8)양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이 행사를 통해 지후양은 일일 파티쉐로 변신, 가족들을 위해 직접 만든 케이크를 선물하는 등 소원을 이루었다. 사진제공 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 봄꽃축제 현장에서 파티쉐(제빵사)가 되고 싶은 난치병 환아의 소원이 이뤄졌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이 반영됐다는 것이 한화갤러리아 측 설명이다. 10일 한화갤러리아는 태어난지 한 달만에 선천성담도폐쇄증 진단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신지후(8)양을 위해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2011년 이식수술을 받은 후 최근까지 검사를 받고 있는 신지후양의 꿈은 파티쉐가 되는 것이다.
한화갤러리아는 봄꽃축제를 비롯, 여의도를 배경으로 각종 미션을 준비했다. 이날 신지후양은 ‘벚꽃 장식된 인력거 찾아 탑승하기’를 시작으로, 갤러리아면세점 63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등의 미션을 완수했다. 갤러리아면세점63 부스에서는 신지후양을 위한 도어락 이벤트가 펼쳐졌다. 파티쉐 모자와 복장, 제빵 도구 등이 전시됐고, 영문도 모른 채 참여한 신양은 이벤트에 당첨됐다. 빵쇼 공연자들이 깜짝 등장해 지후양만을 위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후 신양은 마지막 미션인 ‘베이커리 조리주방 찾기’에 임했다. 미래의 파티쉐가 꿈인 신지후양은 선물받은 모자와 파티쉐복을 착용한 뒤 한화호텔·리조트 파티쉐들의 도움을 받아 케이크를 만들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갤러리아는 난치병 환아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소원을 이루어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