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여자오픈] 장수연, “상금왕 꼭 이루고 싶어요!”

입력 2016-04-10 17:47 수정 2016-04-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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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이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 후 동료들로부터 꽃잎 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장수연이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 후 동료들로부터 꽃잎 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장수연(22ㆍ롯데)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장수연은 10일 끝난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ㆍ우승상금 1억2000만원)에서 정상에 오르며 74개 대회 만에 우승 꿈을 이뤘다.

경기를 마친 장수연은 “원했던 우승을 소속 회사인 롯데마트 대회에서 달성해서 너무 기쁘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18번홀(파5) 이글 상황에 대해선 “(양)수진이 언니와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마지막 홀에서 승부를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드라이브샷을 강하게 쳤고, 4번 아이언으로 세컨드 샷을 시도했다. 자신 있게 플레이를 해서 이글까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글 성공 후 우승할 수 있다는 걸 알았냐는 질문에는 “리더보드를 안 봐서 어떻게 될지 몰랐다”며 “(볼이) 들어간 순간 어쩌면 우승일 수 있겠다고 생각은 했었다”고 답했다.

장수연은 6년 전인 2010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에 출전해 아쉽게 우승을 놓친 경험이 있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 상황은 장수연에게 두고두고 아쉬운 상황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장수연은 “6년 전 생각은 전혀 안했다. 오래 전 일이고, 오늘은 내 플레이만 하려고 집중을 했다”고 말했다.

동계훈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올해는 체력훈력과 쇼트게임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 인터벌 트레이닝을 많이 했는데 일주일에 네 번 이상 1시간 30분정도 쉬지 않고 했다.”

아버지가 응원해주셨냐고 묻자, “아버지가 지난 대회부터는 안 따라오셨다. 그게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면서 숙소에 계신다. 제주도까지는 같이 오시고 숙소에만 계셨다”고 답했다.

롯데 챔피언십 출전에 대해서는 “LPGA 투어 대회는 처음이라 많이 설렌다. (하나ㆍ외환 챔피언십 경험은 있으나 미국에서 하는 대회는 처음이다.) LPGA 투어 진출이 꿈인데 좋은 기회가 돼서 갈 수 있다는 것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당찬 포부도 밝혔다. “첫 승이 목표였는데,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하게 됐다. 앞으로 대회가 많이 남았으니 다음 우승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상금왕은 꼭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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