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2016년 첫 초대형 쇼핑박람회인 ‘롯데 블랙 슈퍼쇼’ 2차 행사를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해외패션, 골프, 여성패션 등을 판매한 1차 행사는 3일간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총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송도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활발했다. 롯데 맴버스 카드로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작년에 진행했던 세텍, 킨텍스 행사에 비해 전체 구매 고객 중 지역 주민들의 구매 비중이 20%p이상 높았으며 전체 구매 고객 중 30~40대 구매 고객의 비중도 작년 대관행사보다 5%p 이상 높았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가전, 가구, 홈패션 등의 리빙 상품군과 식품 제품을 판매하는 ‘롯데 블랙 슈퍼쇼’ 2차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차 행사와 동일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다.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삼성, LG, 필립스 등의 가전 상품군과 에이스, 시몬스, 박홍근 등의 가구·홈패션 상품군, 그리고 식품 상품군 등 총 1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100억원 이상의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롯데하이마트도 연계해 유명 가전을 최저가 수준으로 기획했다. 총 300여 개 모델, 1만 7000여 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삼성 냉장고를 269만원, 삼성 TV(50인치) 104만원, LG 에어컨 205만원, 테팔 믹서기를 11만9000원에 판매한다. 가구ㆍ홈패션 특집으로 에이스, 시몬스, 템퍼 등의 유명 침대 브랜드 등의 진열상품도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가구브랜드 ‘다우닝’의 소파 진열상품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홈패션 브랜드 한샘홈도 백화점 최초로 대규모 대관행사에 참여해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송도 컨벤시아가 있는 연수구는 지난해 말에 비해 2016년 3월까지 주거 세대수가 천 세대 이상 늘어날 만큼 새로 입주한 고객이 많다”며 “가전ㆍ가구 등의 리빙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