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을에선 새누리당 김선동 후보가 총선 지지도에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이 지역 응답자의 42.9%가 김 후보를 뽑겠다고 답했다.
현역의원 평가에서 공천 배제된 더불어민주당 유인태 의원 후임으로 전략 공천된 오기형 후보는 22.4%의 지지에 그쳤고, 국민의당 손동호 후보 지지율은 11.9%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김 후보는 30대(48.1%)와 50대(49.0%)의 지지를, 오 후보는 40대(38.8%)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김 후보가 47.0%로 오 후보(19.2%), 손 후보(5.3%)를 크게 눌렀다.
이 지역구의 정당별 지지도는 새누리당 38.3%, 더민주 21.5%, 국민의당 9.8%, 정의당 5.4% 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도봉을 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걸기(RDD) 방식에 따른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8.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