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2일 비례대표 후보 45인을 발표했다. 그중 비례 9번을 받은 전희경(40) 전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은 누구일까.
비례대표 후보 중 가장 젊은 전 사무총장은 국정교과서 전도사다.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 말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당시 “대한민국 역사교과서는 진짜 교과서가 아닌 민중사관에 의해 기술된 만큼 이를 바로 잡지 않으면 국가의 직무유기”라면서 국정교과서를 추진한 청와대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
그는 사실상 정부여당의 대변인 역할을 했다. TV토론이나 각종 강연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국정교과서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보수층의 스타로 떠올랐다. 새누리당은 ‘영웅’이 된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 지난 1월 인재영입 1호로 영입했다.
전 사무총장은 이화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한국경제연구원 사회통합센터 정책팀장과 바른시민회의 정책실장 역임했다. 현재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