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연준 FOMC 결과에 약세…달러·엔 112.61엔

입력 2016-03-1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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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의 113.02엔에서 112.61엔으로 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0.03% 오른 1.122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26.43엔으로 0.06%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날 끝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화가 대부분의 통화에 떨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설명했다.

미국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1.05% 떨어졌다.

연준은 이날 FOMC 성명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성명과 함께 나온 분기 경제전망 보고서는 연준 위원들이 올해 금리인상이 두 차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2월 FOMC 당시의 네 차례에서 줄어든 것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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