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IBK투자증권과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오마이컴퍼니 등 3개 업체가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로 등록을 마치고 17일부터 관련 업무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는 총 8곳으로 늘어났다.
신규 중개업자들은 온라인 사이트에 창업, 중소기업 정보를 게재하고 크라우드펀딩 안내 사이트인 크라우드넷, 기업투자정보마당에도 신규 중개업자의 정보를 게재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설립 목적에 따라 IBK 금융계열사와 관련 협회 등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 기업 발굴에 집중한다. 출범 초기 영화 프로젝트의 펀딩을 추진하는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 대한 크라우드펀딩을 확대할 예정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사물인터넷(IoT), 바이오, 인공지능 등 미래기술 관련기업과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K-뷰티(화장품) 등 트렌드 변화에 부합하는 기업에 대한 중개를 특화한다.
후원형 크라우드펀딩 업체인 오마이컴퍼니는 사회적 기업과 소셜 벤처 등 공공성을 갖춘 기업과 일반 스타트업(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자금조달이 목표다.
한편 지난 16일까지 총 37개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에 참가했으며 이 중 13개 기업이 21억원 규모의 펀딩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