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귀향' 스틸 캡처)
영화 ‘귀향’의 기적적인 흥행이 여전히 박스오피스를 장악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향’은 8일 6만672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개봉 후 14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 영화는 누적 관객 수 274만4021명을 돌파했으며 매출액도 200억을 넘어섰다. 7만여 명의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된 ‘귀향’은 시민들의 후원으로 순 제작비의 50% 이상인 총 12억여 원의 제작비를 조달한 저예산 영화다.
영화계는 ‘귀향’의 독주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화의 가장 큰 힘은 일본군 위안부 실화를 다뤘다는 점에 있다. 이에 민족 정서를 강하게 자극하며 영화적 장치, 흥미와 상관없이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는 ‘귀향’에 이어 ‘갓 오브 이집트’, ‘주토피아’, ‘데드풀’, ‘동주’, ‘13시간’, ‘검사외전’, ‘스포트라이트’, ‘룸’, ‘좋아해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