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소비자를 위한 상품 구매 가이드인 ‘톡톡 품평’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받는 판매 최상위 제품, 신제품 등을 엄선해 실시합니다. 소비자로만 구성된 품평단(5명)이 짧게는 일주일부터 길게는 한 달가량 제품을 사용해보고 작성한 솔직하고 생생한 후기만을 정선했습니다. 각 품평단은 총 4개 항목에 대해 5점 만점 별점으로 제품을 평가하며 100점 만점으로 총평을 진행합니다.
◇품평 제품 : 유니클로 와이드 팬츠·가우초 팬츠 =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옷을 통해 개인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라이프웨어(LifeWear) 콘셉트를 토대로 베이직한 제품부터 유명 디자이너 및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제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의류를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및 미국과 유럽 지역 등 전 세계 17개국에서 16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2014년 회계연도(2014년 9월~2015년 8월 기준) 전체 매출액은 1조1169억원, 영업이익은 1564억원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 중 최초로 1조원 매출을 달성했다.
유니클로가 한국에서 지속적 성장을 거듭할 수 있는 것은 ‘라이프웨어’ 콘셉트를 반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입을 수 있는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먼저 대표적 기능성 이너웨어인 히트텍(HEATTECH)과 에어리즘(AIRism), 폭신폭신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후리스(Fleece)는 국내에서 출시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유니클로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이렇듯 혁신적인 소재를 사용한 제품뿐만 아니라 전(前) 프랑스 톱 모델인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전 보그 파리(Vogue Paris) 편집장인 카린 로이펠트 등 탁월한 패션 센스를 자랑하는 인물들과의 협업 등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할 때마다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유니클로는 국내 패션업계의 선두주자로 2016 S/S 시즌 주요 상품군과 트렌드 분석을 통해 2016년 패션 키워드로 ‘C.A.R.E’를 제시해 연초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C.A.R.E’는 ‘입는 사람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다’는 의미로 ‘컨템포러리’, ‘액티브’, ‘릴랙스’와 ‘에센셜’의 앞글자를 따왔다.
유니클로는 각 단어에 따른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하고 있다. 먼저 자연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의미하는 컨템포러리에 따라 단정하면서 착용감이 편안한 다양한 셔츠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액티브는 에어리즘을 비롯한 기능성 의류를 상징하며, 가볍고 시원한 릴랙싱 팬츠인 스테테코&리라코부터 플란넬 소재로 만든 넬판 등 다양한 ‘릴랙싱 룩’ 스타일 제품도 제공한다. 유니클로의 진 등 다양한 활용성과 합리적 가격대를 자랑하는 에센셜 제품은 ‘가치 소비’가 주요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올해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S/S 시즌의 키 아이템으로 떠오른 ‘와이드 팬츠’와 ‘가우초 팬츠’는 답답한 옷차림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현대인을 위한 ‘컨템포러리 룩’ 연출에 안성맞춤인 아이템들이다. 와이드 팬츠와 가우초 팬츠는 캐주얼룩부터 오피스룩까지 다양한 일상에서 스타일링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특히 와이드 팬츠보다 기장은 짧고 품이 더욱 넉넉한 가우초 팬츠는 2016 S/S 시즌을 맞아 더욱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공된다. 현재 유니클로는 국내 유명인사들의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톱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두 제품을 활용한 매력적인 팬츠 스타일링 이미지들을 공개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와이드 팬츠와 가우초 팬츠 모두 국내에서 기존에 찾아보기 어려웠던 디자인이기 때문에 처음 도전할 때 세련되게 스타일링하는 데 힘이 들 수 있다. 양말 또는 스타킹, 그리고 신발까지 전체적인 스타일의 조화를 살펴봐야 한다. 평소보다 손이 가는 스타일링이지만 그만큼 액세서리의 색상과 디자인에 따라 여성스러운 느낌부터 프레피, 캐주얼과 오피스룩까지 폭넓은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이투데이는 2월 품평 제품으로 유니클로 2016 S/S 와이드 팬츠와 가우초 팬츠를 선택해 소비자 5명을 섭외했다. 평가단은 약 3주간의 체험기간 동안 관련 제품들을 착용해 보고 평가했다.
1. 품평단 총평 (총점 : 90점)
유니클로 ‘와이드 팬츠’와 ‘가우초 팬츠’는 최근 트렌드인 루즈핏으로 출시돼 세련될 뿐만 아니라 캐주얼룩부터 오피스룩까지 다양한 상황에 유용하게 착용할 수 있다. 허리에 밴드 처리를 해서 착용감이 편안하며 ‘가우초 팬츠’는 특히 품이 마치 스커트처럼 넉넉해서 활동하기 매우 편하다. 내추럴한 느낌이 강한 데님 소재와 주름 장식이 살짝 들어간 디테일 등 지난해보다 한층 폭넓은 스타일을 제공해 다양한 느낌을 시도할 수 있다. 종아리부터 발목 사이가 부각되기 때문에 양말과 신발 스타일링에 특히 신경을 써야 세련되게 보일 수 있다. 상의까지 루즈한 스타일로 입으면 어울리지 않다. 얇은 니트나 타이트한 상의를 입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것을 권한다. 품이 넉넉한 만큼 바람이 잘 들어오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따뜻한 이너웨어를 착용해야 한다.
2. 품평단의 품평
-소비자 5명 섭외
-평가항목 4개 (디자인, 가격, 착용감, 소재)
-5점 만점 (총 100점)
-사용기간 3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