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국제회의 센터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삼성 유럽포럼에는 유럽 주요 파트너와 미디어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퀀텀닷을 적용한 ‘SUHD TV’ 신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2016년 전략제품들이 소개됐다.
삼성 유럽포럼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연사로 나선 삼성전자 구주총괄 CMO 데이비드 루이스는 “앞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더욱 의미 있는 기술과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KS9000, KS8000, KS7000 시리즈 등 역대 최다 SUHD TV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하며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커브드형 12개를 포함해 총 19개 모델로 구성된 유럽용 SUHD TV는 화면크기도 43인치부터 98인치까지 다양해져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북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화이트 색상 TV 제품(KU6510·K5510)도 함께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전시장 내 일반 매장 환경과 동일하게 구성된 리테일 솔루션 전시 코너에서는 다양한 스마트 TV 기능을 참가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유럽포럼에서 ‘Inside The Future of TV’라는 토론 행사를 열고 TV, 영화, 게임, 인테리어 등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들이 ‘TV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에 대해 다각도로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 생활가전은 세탁 도중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패밀리허브’ 냉장고,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의 ‘RT7000’ 냉장고 등 유럽 소비자를 배려한 프리미엄 혁신 제품들이 전시됐다.
지난해 국내에서 첫 출시한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는 공간 제약이 있는 유럽 주거공간에 맞춰 중소형으로 출시됐고 ‘스마트 컨트롤’ 기능이 더해졌다. 이 기능을 통해 소비자는 스마트폰으로 세탁 사이클을 확인할 수 있고 헹굼과 탈수, 세탁 종료 알람을 받을 수 있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올해 초 CES에서 공개한 4도어 프렌치 도어 타입뿐 아니라 유럽 지역에 특화된 상냉장 하냉동 방식의 2도어 냉장고 BMF 타입 제품으로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또 2013년 출범 이후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온 중장기 프로젝트 ‘클럽 드 셰프’의 8번째 구성원으로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셰프로 꼽힌 미셸 루 주니어의 합류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미셸 루 주니어의 합류를 통해 유럽 소비자에 맞는 레시피 콘텐츠 개발과 삼성 ‘셰프컬렉션’ 시장 확대를 위한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