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비즈쿨 운영학교는 전용 교재를 활용해 경제ㆍ기업가정신 교육과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고, 창업동아리를 운영한다. 또한, 비즈쿨 페스티벌을 통해 1년간의 비즈쿨 활동 사례를 홍보하고, 담당 교원 연수, 교재 개발ㆍ보급 등 교육에 필요한 각종 지원도 실시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학교 수를 38개 확대하고, 학교별 특성을 살린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자유학기제 지원을 확대해 특강, 체험 등에 국한된 사용처 제한을 폐지하고, 학교당 지원금을 기존 3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교육부와 협업을 통해 비즈쿨 연구학교를 신설해 특화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연구를 최대 1000만원까지 추가 지원키로 했다.
더불어, 교사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온라인 교원연수를 도입해 연수 대상을 비즈쿨 교사에서 희망하는 모든 교사로 확대하고, 올 상반기 내에 기업가정신을 접목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 융합 교안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청소년 비즈쿨을 통해 창조경제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을 수 있고 자기 주도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경제혁신 3개년계획에 맞춰 내년까지 500개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