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 윤지유, 서하준의 선긋기에 상처받아…양진성과 삼각관계 예고?

입력 2016-01-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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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내 사위의 여자')
(출처=SBS '내 사위의 여자')
'내 사위의 여자' 윤지유가 서하준에 짝사랑을 고백하기도 전에 마음을 차단당해 상처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에서는 이가은(윤지유 분)에게 앞으로 집으로 찾아오지 말라고 당부하는 김현태(서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하준이 복서를 꿈꾸던 시절부터 의지하며 동생처럼 허물없이 알고 지낸 윤지유는 어느새 서하준을 사랑하고 있었다. 윤지유가 서하준의 집을 찾아 가족들에게 인사한 것을 알게 된 서하준은 이날 방송에서 윤지유를 만나 "다시는 집으로 찾아오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현태의 연락을 받고 상기된 얼굴로 그를 기다리던 이가은은 자신을 보자마자 "다음부터 집에는 안왔으면 좋겠다"는 현태의 말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집에서 괜한 오해하는 것 같아. 가은아 너는 그냥 편한 동생이고 친구야. 나에 대해서 모든걸 알고 있는. 주위에서 오해하는 거 좀 불편해"라고 딱 잘라 가은의 마음을 차단했다.

이가은은 금새 풀이 죽은 얼굴로 "그 말 하려고 보자고 한 거였어?"라며 고개를 떨궜고 "내가 오버 했다면 미안하다"며 가은에게 아무런 마음이 없음을 드러냈다.

미국에 계신 아버지를 대신해 한국에 잠시 머물며 현태의 복서 생활을 돕던 가은은 현태의 지난 아픔을 모두 지켜보며 어느새 사랑을 깨닫고 미국으로 돌아갈 것을 포기했다. 더불어 현태의 회사에 입사를 꿈꾸고 있는 가은이 마음을 직접적으로 내비치기도 전에 현태의 선긋기로 상처받는 모습이 이날 방송에서 그려져 시청자의 마음을 안쓰럽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현태를 눈 여겨 보며 관심을 갖기 시작한 또 다른 여자 수경(양진성 분)이 현태에 해바라기 사랑을 보이고 있는 가은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세 남녀의 묘한 삼각구도가 형성될 것을 비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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