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J7(사진제공= KT)
KT가 단독 판매하는 삼성전자 ‘갤럭시J7’이 출시 50일 만에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6일 처음 출시된 갤럭시J7의 누적 판매량은 이달 중순께 10만대를 넘어섰다. 이동통신 3사 전용폰 가운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 출시 이후 꾸준하게 하루 평균 2000대 판매를 유지한 결과다.
SK텔레콤 전용폰 루나는 하루 평균 800대, LG유플러스 전용폰 Y6는 하루 평균 600대 정도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나는 출시 3개월 만에 15만대, Y6는 27일 만에 2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KT 내부에서는 갤럭시J7이 화려한 광고나 마케팅 없이 성공한 비결로 실속있는 소비 추세를 꼽았다. 루나는 AOA 설현을, Y6는 트와이스 쯔위를 광고 모델로 기용해 각각 '설현폰'과 '쯔위폰'으로 흥행몰이를 했다. Y6는 쯔위가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면서 광고를 중단했단.
KT관계자는 “갤럭시J7은 인기 아이돌을 내세워 제품 이미지를 만들기보다 검증된 삼성전자 브랜드, 안정적인 애프터서비스, 합리적인 가격 등을 강조하며 입소문 내기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