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공기 서비스기기를 개발하는 비트파인더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 참가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비트파인더가 개발한 ‘어웨어(Awair)’는 맞춤형 공기 서비스 기기다. 스마트홈 분야 중 실내 공기질 관리 분야에 특화됐다. 다양한 센서를 통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독성물질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실내 환경을 진단해준다.
어웨어는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비프파인더는 향후 여러 공기 관련 기기들과 연동해 최적화된 실내 공기 환경을 자동적으로 조성하도록 할 예정이다.
비트파인더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오라일리 디자인 콘퍼런스(O’Reilly Design Conference)’에서도 어웨어의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비트파인더 노범준 대표는 “지난해 5월 코드 컨퍼런스에서 어웨어를 첫 공개한 후 가정과 사무실, 학교, 호텔 등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투자금을 통해 제품 생산 활동을 지원하고, 시장에서 어웨어가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유통판매 채널을 늘리며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트파인더는 실리콘밸리에서 한국인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케이큐브벤처스, 알지에이 벤처스(R/GA Ventures), 글로벌 브레인 등 유명 엔젤 투자자들로부터 총 2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