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오뚜기에 대해 프리미엄 라면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하면서 시장시장의 확고한 2위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4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치호 연구원은 “진짬뽕은 출시 후 50일만에 1000만 봉지를 판매한 이후 10일 만에 1000만 봉지를 더 판매하면서 짜왕대비 빠른페이스로 돌풍을 이끌고 있다”며 “빠른 진짬뽕의 돌풍과 기존 진라면의 판매 호조로 라면 부문 시장점유율은 20% 초반대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진짬뽕의 최근과 같은 빠른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내년 초에는 풀가동모드로 돌입하면서 라인 증설의 고민이 발생하게 될 수 있다”며 “풀가동시 물량기준 시장점유율은 20% 중반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또 송 연구원은 “진짬뽕은 기존의 일반라면보다 400~500 가량 ASP가 높으나, 짬뽕국물을 내기 위한 고가의 재료비로 기존의 진라면과 원가율은 유사한 수준”이라며 “단기로는 판촉비용으로 이익에 기여하는 정도는 약하나 장기로는 판촉비 정상화와 함께 고정비 감소에 기여하면서 이익 레벨업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