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를 보고나니, 미치도록 갖고 싶다

입력 2015-12-2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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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스타워즈를 봤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꽤 재미있었다. 여기서 잠깐 나의 스타워즈 관람 이력을 밝히자면 총 6편의 스타워즈 중 1편과 2편 그리고 4편과 5편을 봤다. 모든 갈등이 정점으로 치달았다가 극적으로 해결되는 시리즈의 마지막편을 모두 놓쳤으니, 큰거보고 뒤를 닦지 않은 찝찝한 상황이랄까? 아무도 궁금하지 않을 나의 스타워즈 관람 이력을 이렇게 줄줄이 늘어놓는 이유는 이런 나도 이번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봤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다.

이번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스타워즈 팬이라면 팬인대로, 아니면 아닌대로 재밌게 볼 수 있는 훌륭한 오락영화다. 아직 안 본 사람은 꼭 보시길, 두 번 보시길. 아직 귓가에서 스타워즈 테마송이 둥둥거리는 지금 꼭 갖고 싶은 스타워즈 아이템을 모아봤다.

CGV 스타워즈 콤보

이번 주말 스타워즈를 보러 갈 생각이라면, CGV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2만 4000원이면 BB-8 모양의 팝콘 버킷을 1만 7000원이면 다스베이더와 요다 3PO 펜홀더를 얻을 수 있다. 아, 물론 팝콘과 콜라는 덤이다. 영화관에서 봤는데 실물깡패로 퀄리티가 상당하더라.

라이트 세이버 이스케이프

스타워즈의 감상평은 두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나도 BB-8이 있었으면 좋겠다.’, ‘광선검 한 번 휘둘러 봤으면.’ 두 번째 소원은 구글이 이루어줬다. 나의 스마트폰이 광선검이 되어 스톰트루퍼를 무찌르고 우주선을 탈출하는 게임이다. 누가 컴퓨터 앞에 앉아 스마트폰을 마구 휘두르는 나의 모습을 본다면 크게 비웃을 수도 있지만 원래 덕질은 남 눈치 보면서 하는 거 아니잖아? 실감나는 그래픽에 난이도도 적당해서 한 번쯤 해볼 만하다. 해보고 싶다면 일단 여기에 접속하자.

스페로 BB-8 드로이드

이렇게 키우고 싶은 롯봇은 <인터스텔라>의 시니컬한 매력 터지던 ‘타스’ 이후 처음이다. 나는 꼭 이 동글동글하고 치명적으로 귀여운 로봇을 가져야겠다. 아, 그러고 보니 가질 수 있었다. 그것도 더 작고 귀여우며, 심지어 스마트폰으로 움직임을 조정할 수 있는 놈으로. 널 내것으로 만들수만 있다면 15만원 쯤이야, 훗.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여기로]

롤렉스 x 스타워즈

스타워즈와 롤렉스의 만남이라니 다소 생소한 조합이지만 결과물은 생각보다 훌륭하다. 서브마리너와 데이토나는 각각 이번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스톰트루퍼와 뉴 페이스 카일로 렌을 입었다. 덕력도 재력도 자랑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여기로]

스타워즈 다스 베이더 마스크 냉장고

이번에 개봉한 7편에서는 다스베이더의 잔해(?)가 나온다. 더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생략하겠다. 이제는 저 머나먼 과거로 사라진 다스베이더를 기리는 의미에서 다스베이더 냉장고를 추천한다. 냉장고라기도 애매한, 달랑 캔 하나만을 쿨링할 수 있는 제품이지만 그게 뭐 중요할까. 가격도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여기로]

몰스킨 2016 스타워즈 다이어리

몰스킨이 선보인 스타워즈 다이어리다. 포스를 수양하는 마음으로 한자한자 꾹꾹 눌러쓰다보면 언제가 당신도 ‘포스’를 갖게 될지도 모르는 일. 2016년엔 포스가 함께 하길.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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