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10일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릴레이’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 6000여만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본관에서 임삼진 롯데홈쇼핑 CSR동반성장위원장, 굿네이버스 김인희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삼진 롯데홈쇼핑 CSR동반성장위원장은 굿네이버스 김인희 부회장에게 기부금 6000여만원을 전달하며 국외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에 사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롯데홈쇼핑은 기부금 마련을 위해 지난달 21일을 ‘천사데이’로 지정, 15번째 ‘나눔 릴레이’ 기부방송을 진행했다. 당일 주문건수에 1004원을 곱한 금액을 비영리 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총 15개 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약 6만여 건의 주문으로 총 6000여만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굿네이버스의 아프리카 보건의료 지원사업인 ‘엄마의 탄생’ 캠페인 후원사업에 사용된다. ‘엄마의 탄생’ 캠페인은 영양결핍이나 비위생적인 출산환경으로부터 임산부와 신생아를 보호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부터 굿네이버스가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프리카 임산부를 위한 의료환경 개선부터 신생아 예방접종, 기초 영양키트 등을 지원하게 된다.
임삼진 롯데홈쇼핑 CSR동반성장위원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소외계층들을 후원하기 위해 굿네이버스 ‘엄마의 탄생’ 후원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롯데홈쇼핑 고객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기금이 아프리카의 소외계층들을 위한 보건의료 지원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나눔릴레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눔릴레이’는 롯데홈쇼핑의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매월 하루를 지정해 당일 판매된 주문 건당 1004원을 임직원이 직접 선정한 비영리 구호단체, 사회공헌재단에 기부하고, 봉사활동도 펼친다. 지난해 9월 월드비전과 쇼호스트, PD, 카메라 감독 등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희망날개 롯데홈쇼핑클럽’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유니세프, 엄홍길휴먼재단, SOS어린이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한사회복지회, 홀트아동복지회,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등 총 14개 단체가 롯데홈쇼핑과 협약을 맺고, 나눔릴레이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83만여명의 고객이 참여하고, 약 11억원이 기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