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과 일반직 직원들이 '사랑의 모자뜨기'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영·유아들을 위한 '뜨개모자'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사랑의 모자뜨기’ 운동을 통해 모아진 ‘뜨개모자’ 420개를 아동복지기관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올 한해 동안 기내에서 승객들이 직접 떠 기부한 ‘뜨개모자’ 120개와 지난달부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전사적으로 펼친 ‘사랑의 모자뜨기’ 캠페인으로 수집된 300개 등 총 420개의 모자를 전달했다. 이렇게 모아진 모자는 입양을 앞둔 영·유아들의 방한모자로 올 겨울동안 사용될 예정이다.
‘뜨개모자’는 신생아의 체온을 약2℃ 정도 높여주는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해 저체온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는 “연말연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주시는 승객분들과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이 ‘뜨개모자’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