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 삼성그룹, 드림클래스·열린 장학금… 저소득층 학생에 ‘희망 사다리’

입력 2015-11-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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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본오중학교에서 '2015 드림클래스 주중교실'을 개강하고 대학생 강사의 지도 하에 중학생들이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
▲경기도 안산시 본오중학교에서 '2015 드림클래스 주중교실'을 개강하고 대학생 강사의 지도 하에 중학생들이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
삼성그룹은 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통해 교육 양극화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994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을 설립한 삼성은 봉사와 상생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현재 30개 계열사에 자원봉사센터 112곳, 자원봉사팀 4226개가 운영 중이며, 해외의 경우 지역 총괄법인 10곳을 중심으로 85개 국가에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지원이 눈길을 끈다.

삼성은 교육 양극화 해소가 사회 양극화 해소의 첫 걸음이라는 인식 하에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지원하는 ‘희망의 사다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희망의 사다리는 가난 때문에 꿈이 좌절되는 일이 없도록 영유아부터 대학생까지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교육을 지원한다.

영유아에 대해서는 어린이집 사업을 진행한다. 삼성은 1989년 달동네 어린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마련해주고 부모들의 육아 고충과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어린이집 사업을 시작했다. 양질의 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선진적인 보육 모델을 제시, 2009년부터 전경련에서 각 기업의 지원으로 매년 10여개의 어린이집을 짓고 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드림클래스’와 ‘열린 장학금’을 운영 중이다. 드림클래스는 공부할 의지가 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방과 후 주 2회 영어와 수학을 집중 지도한다. 열린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학교 성적뿐 아니라 학업에 대한 열정과 계획을 평가해 지원 학생을 선발한다. 삼성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3000여명의 고등학생을 선발해 지원했다.

삼성은 또 농어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 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농어촌마을의 자립기반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1995년 농어촌 60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620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돕기, 회사 초청 행사 등을 통해 상호교류와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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