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의 한 공원에서 퍼레이드 행사 도중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16명이 병원에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AP통신)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의 한 공원에서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 16명이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AP통신은 22일(현지시간) 뉴올리언스 경찰의 발언을 인용해 "일요일 저녁 6시경, 뉴올리언스 9구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최소 10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타일러 갬블 경찰 대변인은 총기 난사가 벌어진 버니 프렌드 파크의 많은 군중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이 출동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구급차가 10명의 부상자를 병원으로 호송했으며 민간 승용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들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상자들의 상태가 어떤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며 총기 난사가 어떻게 일어난 것인지도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갬블은 총기 난사 당시 버니 프렌드 파크에는 퍼레이드를 벌이던 군중들과 비디오 촬영을 구경하던 군중 등 2무리의 군중들이 있었다며 비디오 촬영은 사전에 공원 측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진행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퍼레이드 행사 도중, 300여명의 군중을 겨냥해 범인이 최소 9번 이상의 총기를 발포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