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 ‘인큐베이터’ 생산 1만대 돌파

입력 2015-11-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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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국산화…美·유럽·中 인증 획득

▲JW중외메디칼 미숙아 보육기 ‘i-2000 모델’.
▲JW중외메디칼 미숙아 보육기 ‘i-2000 모델’.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의료기기 산업에 국산화 바람이 불고 있다.

17일 JW홀딩스에 따르면 자회사 JW중외메디칼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미숙아 보육기(인큐베이터)’의 생산량이 최근 1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업체가 자체 기술로 개발·생산 중인 인큐베이터 가운데 생산량 1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큐베이터는 미숙아의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산모의 체내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기초 필수 의료기기다. JW중외메디칼이 지난 1989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특히 이 회사는 최근 이 제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청(FDA) 인증과 유럽 통합안전인증(CE)에 이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 인증도 획득,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중국 인큐베이터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JW중외메디칼은 앞으로도 인큐베이터를 비롯해 LED무영등·검진대·디지털엑스레이 등 의료기기 국산화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용갑 JW중외메디칼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고품질의 의료기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술실 토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등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큐베이터는 회사의 자랑”이라며 “특히 피부 온도 변화에 따라 주변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첨단 장비가 내장, 미숙아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등 우수한 편의성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북 충주에 있는 JW중외메디칼 제품플랜트는 연간 75종 2900여대의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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