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에서 찢은 종이는 다시 붙일 수가 없다. 그러나 종이를 붙였다 뗐다를 반복할 수 있는 신기한 노트가 개발돼 화제다. 캘리포니아의 'CJ GooD-Man'씨가 개발한 '리코넥 노트북(Rekonect Notebook)'이 바로 그 주인공.
리코넥 노트북은 노트의 접합부와 종이의 가장자리 부분에 얇은 자석이 부착되어 있어 노트에서 종이를 손쉽게 탈부착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리코넥 노트북의 획기적인 사용법은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떼어낸 종이를 노트에 가볍게 올려놓기만 해도 자동으로 다시 붙는가 하면, 떼어낸 종이를 다른 페이지에 삽입할 수도 있다. 또한 종이를 위로 올려 편리하게 종이 아랫부분까지 글을 적을 수 있으며, 보기 좋게 노트를 냉장고에 붙여놓을 수도 있다.
리코넥 노트북의 놀라운 기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철 클립이 달린 펜을 리코넥 노트북에 붙여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붙여놓은 펜을 손쉽게 다시 잡을 수 있으며, 펜을 떨어뜨리거나 잃어버릴 걱정도 없다.
이처럼 여러 가지 면에서 편리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리코넷 노트북은 고품질의 종이를 사용함은 물론이고 고급 인조가죽을 커버로 사용해 품질 또한 매우 훌륭하다.
리코넥 노트북에는 A5와 비슷한 12.7cm×20.32cm 크기의 종이 120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과 점선, 백지 등 다양한 종류의 종이도 선택 가능하다.
현재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모금캠페인을 진행 중인 리코넥 노트북은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목표 금액 보다 많은 107,000달러(약 1억2,300만원)를 모금하는 데 성공하였다. 리코넥 노트북은 2016년 4월 정식 출시 예정이며, 예상 소비자 가격은 39달러(약 4만5천원)이다.
글 : 이민희 기자
사진출처 : http://rekonect.com
웹사이트 : http://rekonec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