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원 LIS 대표 “사후면세점 내년 상반기 5개 추가로 문 연다”

입력 2015-11-15 12:00 수정 2015-11-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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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까지 5개 신규 사후면세점 오픈…종합여행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윤장원 엘아이에스 대표가 제주도 JSM백화점 내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장원 엘아이에스 대표가 제주도 JSM백화점 내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업형 사후면세 전문기업인 엘아이에스(LIS)가 내년 사후면세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지난 14일 윤장원 엘아이에스 대표이사는 제주도에서 열린 ‘엘아이에스 2016년 운영 계획 발표회’에서 “내년 1분기까지 5개의 신규 사후면세 영업점과 2개의 체험형 매장을 오픈해 사후면세사업 부문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기준 엘아이에스는 제주와 서울에 5개 사후면세점을 운영중이다. 제주에는 명품ㆍ화장품ㆍ잡화 등을 판매하는 JSM백화점과 인삼판매 전문 매장인 인삼예찬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는 잡화판매 전문 매장인 엘리스마트, 헛개판매 전문 매장인 진간보, 진선미화장품 등을 운영중이다.

엘아이에스는 내년 1분기까지 서울에 인삼예찬과 복합쇼핑몰을 신규 오픈하고 제주에는 진간보, 부산에도 진선미화장품과 진관보 등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과 제주에 각각 김 박물관을 여는 등 체험형 매장도 선보일 예정이다.

윤 대표는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 제주, 부산을 주요 거점으로 확보함으로써 2016년을 사후면세점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아이에스는 이달 초 온라인ㆍ모바일 쇼핑 전문 자회사인 팔팔분즈(88boons)를 설립했다. 또 호텔마스터리스 사업 자회사인 팔팔호텔(88Hotel), 화장품 제조 자회사인 진선미코스메틱 등을 잇따라 설립하며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윤 대표는 “엘아이에스는 대폭적인 판매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사후면세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향후 사후면세 분야를 넘어 관광, 숙박, 쇼핑, 문화체험 등을 아우르는 종합 여행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엘아이에스는 지난 2003년 설립됐다. 레이저 응용기기 생산과 사후면세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HC자산관리 외 특수관계인(지분 27.6%)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최대주주 변경 후 올해부터 중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사후면세점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신사업인 사후면세점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올 3분기 엘아이에스의 영업이익은 240억9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19.3% 늘어난 704억41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44억59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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