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면세 전문회사인 엘아이에스는 자회사 ‘팔팔분즈’(88boons)를 설립해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온라인ㆍ모바일 쇼핑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엘아이에스는 현재 서울과 제주지역에 6개 사후면세 매장을 두고 있다. 연말까지 2개의 추가 매장을 개소할 계획이다.
‘팔팔분즈’는 요우커 등 구매력을 갖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인기있는 상품들을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하고,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은 내국인에게도 판매할 예정이다.
엘아이에스는 또한 자회사 ‘팔팔호텔’(88Hotel)을 통해 호텔마스터리스 사업에도 진출한다. 호텔마스터리스는 관광객이 주로 찾는 지역의 호텔들을 장기 리스해 여행사들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현재 엘아이에스가 보유한 여행사 네트워크를 통해 높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일석 엘아이에스 회장은 “본격적인 신시장 개척을 위해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후면세 전문기업으로서 최상의 상품을 최적의 유통 경로를 통해 해외 시장에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