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오너가 2~3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 불황 타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보해양조의 임지선 대표이사는 최근 부사장으로 승진, 임성우 보해양조 회장의 자녀 중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매일유업 계열사 중 와인 수입사인 레뱅드매일의 박소영 마케팅 본부장도 와인이 어렵다는 통념을 깨고, 새로운 소비층을 끌어오면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 박태영 하이트진로 전무 역시 경영전략본부 본부장을 맡아 치열한 맥주시장에서 1위 탈환에 매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