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헌<사진> 전 우리자산운용 전무가 행정공제회 신임 사업부이사장(CIOㆍ최고투자책임자)에 6일 선출됐다.
경희고, 동국대 무역학과, 미국 아이오와대 경영대를 졸업한 장 이사장은 1988년 한국투자신탁운용에 입사, 금융투자업계에 첫 발을 들였다. 그는 이후 우리투자증권, 금융감독원 조사연구실 팀장, 우리자산운용 운용업무총괄 전무 등을 역임했다.
장 이사장은 한국투자신탁 재직 시절인 1998년 ‘장동헌 펀드’로 스타 펀드매니저가 됐다. 그의 이름을 딴 ‘장동헌 펀드’는 설정 6개월 만에 30%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
장 이사장은 행정자치부 장관의 승인을 통해 최종 임명되며 임기는 3년이다.
한편 함께 선출할 예정이었던 관리부이사장은 재적 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받은 후보가 나오지 않아 부결됐다. 행정공제회는 조만간 관리부이사장 재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