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왼쪽)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고 있다. (한진그룹)
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이 프랑수아 올라드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최고 권위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그랑도피시에(Légion d'honneur Grand Officier)를 수여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장 수훈은 프랑스 대통령 방한 기간 중 이뤄졌다.
조양호 회장은 2000년부터 민간 차원의 대불 협력창구인 ‘한․불 최고경영자클럽’ 한국측 위원장을 맡아 한불간 경제교류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013년부터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 한국측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양국간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한 공을 높이 사 프랑스 정부가 레지옹 도뇌르 그랑도피시에 훈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조양호 회장은 최근 루브르 박물관에 이어 오르세 미술관에도 후원을 결정하는 등 문화•예술 부문의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한 점도 높이 샀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훈장 수여는 한․불 양국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조양호 회장의 공헌에 대한 감사의 인사”라며 “프랑스는 조양호 회장과 같은 친구를 갖게 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번 훈장 수훈은 선친부터 2대에 걸쳐 한․불 관계 발전과 문화교류에 이바지해온 노력이 인정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불간 모든 분야에서 협력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왼쪽)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건배를 하고 있다. (한진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