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2016년에도 신규 매출 기여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석 연구원은 “올해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인 ‘넷피스’의 가입자 확보를 통해 B2B 부문 클라우드 서비스 시작이 본격화되고, 한컴 오피스가 중국(킹소프트) 지역으로 수출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해외 추가 계약 체결도 기대되고,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한 매출 다변화가 진행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한컴오피스 SW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와 B2C(컨슈머) 프로모션 감소로 전년과 유사한 16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반면 모바일 오피스 매출액은 전년대비 98% 증가한 28억원(씽크프리 21억원, 태블릿 7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한글과컴퓨터는 3분기 매출액 199억원(YoY 10%), 영업이익 73억원(YoY 14%)을 기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 14% 증가한 209억원, 65억원이 전망된다”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한컴오피스 SW 177억원(YoY 5%), 모바일 오피스 29억원(YoY 107%), 기타 4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2015년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액 846억원(YoY 12%), 영업이익 322억원(YoY 17%)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