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0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수출 경쟁력 확보시 주가 레벨업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현석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의 3분기 매출액은 196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 14% 상승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도 모바일 부문 실적 개선으로 전년대비 1.5% 개선된 34.9%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의 수출 모멘텀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지난 8월 한글과컴퓨터가 중국 오피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킹소프트와 웹오피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주목했다. 그는 “킹소포트는 중국 최대 IT 기업인 샤오미의 관계사라는 점과 중국 전역에 확산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 핵심 투자포인트는 PC용 한컴 오피스 H-Word(해외버젼)의 해외 지역(중동 및 남미) 수출 성사 여부”라며 “해외 수출 계약시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