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8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5600원에서 3만6500원으로 상향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227억원, 영업이익 93억원, 세전이익 1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8.3%, +18.2%, +48.0% 증가하면서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컨센서스(매출액226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및 당사추정치(매출액 226억원, 영업이익 95억원)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이 좋은 오피스 소프트웨어 제품 매출 증가와, 모바일 소프트웨어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2분기에 신규사업을 위한 R&D 투자 및 인력 충원에 따른 수익성 하락(OPM 33.4%) 때문으로 3분기 영업이익률 40.1% 달성할 전망이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예상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218억원, 영업이익 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8.4%, +42.4%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이다”며 “올해 9월에 ‘클라우드 지원법’ 시행에 따른 학교 및 공공기관 중심의 수요 확대가 예사아되며 ‘넷피스24’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유료화 전환이 예정돼있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