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내년은 우리 경제의 개혁과 혁신이 한 층 심화되고, 혁신의 노력들이 경제체질을 바꾸어 성과가 구체화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 후 세 번째 새해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통해 “올 한 해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우리 경제를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 ‘내수․수출 균형경제’로 거듭나도록 틀을 세우고, 기반을 다지는 한 해였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덩어리 규제 제거, 공공기관 방만경영 축소, 전국 17개 시·도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 3/4분기 성장률 1.2% 기록, S&P의 우리나라 신용등급 상향조정 등 그간의 성과를 일일이 언급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하지만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서민경제의 어려움과 청년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우리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경제활력을 회복하는데 총력을 다하면서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개혁과 혁신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