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1층 로비에서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일 오후 6시 15분에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스위스 출신의 플루티스트로, KBS 교향악단 플루트 수석을 역임한 바 있는 필립 윤트와 피아니스트 히로타 슌지가 함께 무대에 올라 약 한 시간 동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바흐의 플루트 소나타와 모차르트의 론도와 같은 고전 레퍼토리부터 이안 클라크의 곡과 같은 현대 레퍼토리까지 폭 넓은 플루트 음악세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는 사업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지난 해부터 17차례 열렸던 아름다운 로비음악회에는 금호아시아나 임직원 외에도 퇴근길의 주변 직장인들, 시민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