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와 만난 B&O 헤드폰

입력 2015-10-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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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이 자사 두 번째 블루투스 헤드폰 베오플레이 H7을 출시했다. 무선의 편리함과 모던한 디자인을 입힌 것이 포인트. 출퇴근과 여가 시간에 음악을 즐기는 도시인을 주요 타깃으로 잡았다.

제품 디자인은 덴마크 출신의 산업디자이너 야콥 바그너(Jakob Wagner)가 맡았다. 헤드밴드는 뉴질랜드산 소가죽 소재로 두르고 이어쿠션은 메모리폼에 양가죽을 씌워 모던함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갖췄다. 오른쪽 이어컵에는 고감도 터치패널을 달아 트랙 이동, 볼륨 조절, 전화 수신 등의 기능을 제어한다.

유닛 재질은 견고하고 가벼운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내부에는 네오디뮴 마그넷으로 만든 40mm 드라이버를 넣어 저음과 고음의 균형을 맞추고 깨끗한 중음을 구현하도록 설계했다.

블루투스 버전은 4.1. 덕분에 블루투스 4.0을 넣었던 H8보다 배터리 수명이 한층 길어졌다. 최대 수명은 약 20시간이며 완충까지는 2시간 반이 걸린다. 배터리 용량은 770mAh로 충전과 교체가 가능하다. 물론 배터리가 없을 때는 유선으로 즐길 수 있다.

색상은 블랙, 채네레 그레이, 내추럴 3가지며 무게는 260g. 가격은 63만원.

베오플레이 H3 ANC도 함께 발표했다. 풍부한 사운드와 모던한 디자인을 갖춘 노이즈 캔슬링 인이어 이어폰으로 외부 소음 차단 효과를 한층 더 강화했다. 케이블에 있는 둥근 컨트롤러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조작한다.

유닛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었으며 귀 모양과 굴곡에 맞게 설계한 맞춤형 이어팁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어팁은 메모리폼과 실리콘 재질 중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는 350mAh 용량으로 20시간 정도 사용 가능. 색상은 건 메탈 그레이며 무게는 40g. 가격은 35만원이다.

이번에 출시한 헤드폰과 이어폰은 플래그십스토어와 백화점, 면세점뿐 아니라 하이마트 10개 점과 이마트 3개 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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