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의 3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 손민한이 포수를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손민한(NC 다이노스)이 역대 최고령 포스트시즌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손민한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의 3차전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손민한은 5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져 3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6회말 두산 선두타자 최주환 타석 때 오른손 중지에 물집이 잡혀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이미 승리 투수가 될 조건을 갖춘 상황. 이대로 NC가 승리하면 역대 최고령 포스트시즌 승리투수가 된다.
현재 기록은 송진우가 2006년 10월 17일 현대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세운 40세 8개월 1일이다. 당시 송진우는 5이닝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손민한의 나이는 만 40세 9개월 19일이다.
한편, NC는 7회 6-2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