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28ㆍCJ오쇼핑)이 2015-2016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총상금 600만 달러ㆍ약 67억원)을 4언더파로 마무리했다.
이동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실버라도 골프장(파72ㆍ7203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1개씩 기록하며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최종 스코어는 4언더파 284타다.
대회 첫날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던 이동환은 2라운드에서 공동 29위로 밀렸고, 3라운드에서는 이븐파를 쳐 공동 54위로 떨어졌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서도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상위권 도약 기회를 잃었다.
전반 9홀에서 전부 파를 기록한 이동환은 후반 들어 반전을 노렸지만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고, 16번홀(파5)에서는 첫 버디를 잡아내며 간신히 오버파를 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