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과 박성웅이 영화 '이와 손톱'(제작 영화사 다, 감독 정식)의 출연을 확정했다.
나무엑터스는 “김주혁이 영화 ‘기담’을 연출한 정식 감독의 차기작으로 나선다. 어떤 연기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영화 ‘이와 손톱’은 1955년 미국에서 발표된 추리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해방기 약혼녀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한 남자의 지독한 사랑과 그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스릴러다. 김주혁은 정체불명의 과거를 가진 남자 도진 역을 맡았다.
김주혁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주혁은 영화 시작 전 캐릭터에 대한 준비를 완벽히 하는 편이다. 이번에 맡은 도진은 외국어, 피아노 등 다방면에서 실력이 뛰어난 캐릭터이기 때문에 요즘은 영어, 독일어, 일어는 물론 피아노 연습까지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배우 박성웅이 영화 ‘이와 손톱’에 출연한다. 박성웅은 극 중 의문의 사건을 맡아 진실을 추적하는 검사 송태석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간 영화 ‘신세계’, ‘살인의뢰’, ‘무뢰한’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안겨줬던 박성웅은 최근 ‘검사외전’과 ‘해어화’ 촬영을 마치고 ‘이와 손톱’에 합류했다.
김주혁, 박성웅 외에도 배우 고수가 진실을 쫓는 남자 석진 역을 맡은 ‘이와 손톱’은 10월 초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