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텍의 자회사 스포라이브는 중국 최대 모바일 채팅앱 베이징모모정보기술유한회사와 스포라이브에서 개발 및 운영하는 ‘스포라이브’ 게임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모는 회원수가 약 3억명에 달하는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알리바바로부터 2500만 달러를 투자받고 지난해 말 미국 나스닥 상장까지 성공한 기업이다. ‘스포라이브’ 게임은 내달 초에 공식 오픈하며 이 계약 체결로 중국 게임 시장 공략도 본격화 될 예정이다.
스포라이브와 모모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데는 스포라이브의 게임 특성과 중국 게임 유저들의 성향이 잘 맞는다는 판단과 중국 현지 게임전문가들의 스포라이브 게임이 매우 흥미롭게 구성됐다는 의견이 크게 기여했다. 중국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모모가 직접 홍보 및 게임 서비스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계약으로 스포라이브 게임의 중국 흥행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재희 스포라이브 대표는 “스포라이브 게임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축구 생중계를 시청하며 실시간 예측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으로 향후 축구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들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이번 퍼블리싱 계약은 중국 내 게임수익을 서로 분배하는 형태로 중국내 인지도가 높아질수록 매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핫텍은 게임 사업 강화를 위해 판권 에이전시를 맡은 중국의 상해영접문화전파유한공사 주요임원들을 신규이사로 이사회를 통해 추천했다. 상해영접문화전파유한공사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대표주자로 게임개발 및 퍼블리싱, 모바일게임 사업 등을 하고 있으며 모모, 최대 검색 서비스인 바이두(BAIDU), 샤오미(XIAOMI),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요쿠(Youku), 웹게임사인 싼쓰치요우시(37WAN)등과 사업제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