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주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주관광공사-이스타항공 MOU 체결식’ 에 참석한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우측에서 두 번째),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좌측에서 두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내달 1일부터 국내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제주-방콕 정기노선(주7회) 취항을 시작한다. 이로써 제주도와 태국 방문을 위한 새로운 하늘길이 열렸다.
이스타항공은 24일 오전 제주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이 노선 활성화를 위해 ‘제주관광공사-이스타항공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태국 방콕-제주 정규노선 개설 및 연중운항 △정규노선 안정화 △노선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제주공항 기점 일본, 아세안지역 노선운항 확대, 제주 직항상품 개발 및 공동마케팅, 쇼핑인프라 활용 고품격 관광상품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제주-방콕 정기노선 취항을 위해 2013년부터 최근까지 총329편의 부정기편을 운항, 평균 98%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정기편 취항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 이 노선에 연간 최대 6만6795석 이상의 좌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 “이번 취항을 계기로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를 중국, 일본을 넘어 아세안 지역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최상의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