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추진하고 있는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미완성곡에 노랫말을 만드는 ‘연결의 힘’ 두 번째 캠페인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반 대중들의 참여가 뜨거워 이달 말까지 1만여건의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고 김광석씨의 노래를 통해 ‘연결의 힘’이 지닌 가치를 대중들과 교감하기 위해 마련한 ‘연결의 신곡발표 노랫말 공모’에 2주 만에 8000여건이 접수됐다. 이 캠페인은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연결하며 일어나는 따뜻한 변화를 강조하는 기업 광고 ‘연결의 힘’의 두 번째 작업이다.
‘연결의 신곡발표’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대중들은 공모 참여를 통해 김광석씨의 미완성 곡에 노랫말을 더하고, 후배 뮤지션들이 곡을 완성해 신곡을 발표하게 된다.
대중들의 작사 참여는 이달 8일 정식 오픈한 ‘연결의 신곡발표’ 홈페이지(sktconnect.com)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전곡 작사, 부분 작사, 한줄 작사 등 총 3가지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일반 대중들이 직접 가사를 만들어 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면서 참여가 활발하다”며 “여기에 최근 김광석을 주제로 하는 뮤지컬 등이 주목을 받은 것도 대중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배경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대중들의 작사가 더해져 완성된 곡을 아이리버의 음악문화 공간 스트라디움에서 쇼케이스를 통해 오는 10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