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역 주변 개발에 따라 미래가치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단지가 공급됐다.
특히 청량리역은 서울지하철 1호선뿐만 아니라 경의중앙선, 강원도 춘천을 오가는 itx노선도 있다. 향후 이곳에는 KTX, GTX노선도 신설될 것으로 전망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토대로 서울 동부권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개관 후 3일 동안 모델하우스에는 2만3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584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A 11가구 △59㎡B 6가구 △84㎡A 109가구 △84㎡B 126가구로 총 252가구다. 이 단지는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지난 20일 모델하우수를 찾은 한 모녀는 발코니에 높은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부부침실에는 기본 드레스룸 외 벽을 가득 채운 붙박이장도 갖췄다. 이 붙박이장은 확장시 무료로 제공되며 일반적인 형태와 TV수납형으로 구분돼 선택가능하다. 거실에는 TV와 선반, 책장 등을 4가지 타입에 따라 꾸밀 수 있는 ‘드림라인월’이 유상옵션으로 제공된다.
84㎡B는 타워형으로 입구에서 거실로 가는 방향에 자녀방 2개가 배치됐다. 거실 폭은 4m이상으로 넓게 설계돼 40평형대 공간 연출을 연상시킨다. 또 주방도 길고 넓게 꾸몄다. 복도에는 각종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이 곳곳에 배치됐다.
이 단지는 커뮤니티와 조경도 차별화시킨다. 롯데건설은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에 3색 테마 조경을 적용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 피트니스클럽, GX룸, 골프클럽,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8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 분양 관계자는 “동대문구 지역의 경우 이전까지 낙후된 이미지가 많았지만 서울 도심과 인접해 뛰어난 입지여건을 자랑하고 있으며, 전농ㆍ답십리뉴타운과 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 등 주거환경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청량리역세권 개발사업이 진행됨에 따른 기대감과 미래가치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